Eli의 여백

바쁜 나날들 사이에서 생각났던 이런저런 것들을 적어봅니다.

Game/메이플

유니온 6000 기념 메이플 캐릭 생성 기록 시간순으로 정리

Eli♪ 2019. 11. 17. 13:46

유니온 창

키운 캐릭들

현재 메이플에 존재하는 직업 수는 43개(2020-01-16 아델 추가)이며 (초보자류 제외, 제로 포함), 유니온 합렙은 해당 서버 안에 레벨 높은 순으로 40개까지밖에 인정되지 않는다. 그래서 6000을 찍으려면 40캐릭 평균렙 150정도 되어야 한다. 6000찍다보면 아래처럼 남은게 몇 개 없게 된다.

2011년

캐릭명: 장짤방지 (신궁)

생성일: 2011/06/02

아주 옛날에 하던 아이디에서 캐릭이 사라졌고, 대학교 1학년 들어가서 첫 여름방학때 만든 캐릭. 궁수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첫캐릭은 궁수로 잡았다. 캐릭명은 장학금 짤리지 말라고 장짤방지로 지었다. 원래 제니스?인가 하는 서버에 생성했는데 나중에 서버 통합되어서 이노시스로 들어왔다.  당시에는 신궁이 거의 쓰레기로 불리고 있었고, 노쿨스나이핑은 190에 가능했는데, 그렇게 할 자신이 없어서 보마로 시작했다. 3차에서는 애로우레인으로 (뭔가 당시에 모험가 궁수 패치로 나름 쓸만했던 느낌) 잘 사냥해서 4차까진 금방했지만 4차이후 사냥이 너무 노답이어서 뒤에 나오는 메르를 키우고 봉인했다가, 나중에 데벤 크확때문에 자유전직을 해서 신궁으로 갈아탔다.

 

2012년

캐릭명: Rambrantia (메르)

생성일: 2012/05/28

신캐가 나왔다고 해서 만든 캐릭. 당시에는 무한승천이 가능했...고 연계직업이란게 처음 나와서 생소하긴 했지만 사냥도 사기였던 기억이다. 특히 무한 유니콘 뽕맛이 있었다. 하지만 엄청난 물몸이었고, 암벽거인인가? 하는데에서 사마귀랑 벌한테 미친듯이 맞아죽어서(원킬~투킬당함) 150이후 경험치가 계속 0으로 돌아가는 수모를 겪고 봉인을 해버렸다. 메르 플레이에서 가장 기억나는건 네오시티에서 아우프헤벤이랑 오베론 패던 기억.. 개인적으로는 네오시티는 다시나왔으면 하는 테마던전 1순위로 꼽는다.

 

캐릭명: chargo001 (스커)

생성일: 2012/06/04

위의 메르를 하다보니 인벤토리 슬롯이 너무 부족해서 만든 캐릭. 진짜 관짝처럼 버리려고 만들었고, 현재에도 관짝에 들어가 있다.

 

 

 

 

캐릭명: Egoritos (배메)

생성일: 2012/06/28

위의 두 캐릭을 하던 중에 신캐가 나왔다고 해서 만든 캐릭. 법사인줄알고 만들었는데 사실 근접캐였다고... 메르 막힐때 깔짝 한 캐릭. 캐릭명은 철학에서 나오는 Ego에서 따 왔다.

 

 

 

 

캐릭명: Rosariot (루미)

생성일: 2012-07/13

이제는 제대로 된 법사를 할 수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만든 캐릭. 당시 템페스트 세트 이벤을 하고있어서 풀셋을 입고있다. 140즈음해서 다크코니언을 잡는데, 이클립스 끝나면 너무 현자타임이 심하게 와서 접었었다. 현재도 접힌 상태.

 

2014년

캐릭명: 미분동형사상 (은월)

생성일: 2014/05/21

2년동안 복수전공 커리큘럼 따라가느라 바빠서 메이플을 잠깐 쉬었었다. 그러다 신캐가 나왔다고 해서 생성한 캐릭. 당시에 물리학과에서 상대성이론 과목을 수강중이었는데, 거기서 나오는 미분동형사상 이라는 미분기하 용어를 캐릭명에 갖다 넣었다. 폭류권 1타 원킬나는 초고스펙 유저들이 사기직업이라고 해서 키워봤는데, 막상 돌스공에 원킬내려면 귀참써야해서 매우 힘들었던 캐릭. 그래도 이걸 본캐로 생각하고 열심히 키웠다. 처음으로 미래의 문도 가보고, 보라슬라임도 잡고 했는데 너무 레벨이 안올라서 현자타임이 왔다.

캐릭명: Arxisia (데벤)

생성일: 2014-09-13

어느날 친구 기숙사 방에 갔는데 당시 범위깡패로 불리던 메카닉을 키우고 있었음. 마침 신캐가 나왔다길래 덥석 생성. 캐릭명은 BMS(리듬게임) Arxisia 를 따서 지음. 물약을 안쓰는 직업의 신세계를 맛볼 수 있었고, 현재에도 본캐로 생각중이다. 다른 직업과는 다르게 HP를 주스탯으로 써서 DPM표에 오랫동안 안들어갔고 사기직업임에도 너프를 안먹다가 어느순간 슈퍼칼질을 당하더니 현재에는 쉴체 증발까지 공식구현되어 관짝캐취급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에픽둘둘로 3카룻까지 비벼지는 아주 좋은 캐릭이고, 이캐릭덕에 현재까지도 메이플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캐릭명: PseudoSpace (제로)

생성일: 2014-12-20

방학때 제로가 나왔다고 해서 일단 생성부터 하고 본 캐릭. 당시에 대학교 4학년 막학기였고 졸업여행을 가려고 준비하는 와중에 일단 만들어만 뒀다. 몇년간 봉인했다가 나중에 키우게 되는데, 뭣도모르고 막 키우다가 현재에는 망캐가 되어버렸다. (무기를 잠재나 추옵도 안맞추고 계속 렙업해버림) 그래서 창고캐로 쓰는중.

 

2016년

캐릭명: 순백의계절 (비숍)

생성일: 2016-01-08

데벤을 키우는 중에 지인 중 한명이 비숍으로 크리 100을 찍고 제네시스 사냥을 하는 것을 봄. 기본크리 똥망인 데벤으로서는 너무나 부러울 수밖에 없었고, 나도 키워야지 하는 마인드로 생성한 캐릭. 그러나 암울한 이동기와 함께 루미너스의 악몽이 되살아나버렸고, 봉인당했다.

 

 

캐릭명: 찔러보는캐릭 (카이저)

생성일: 2016-07-15

데벤을 키우면서 링크스킬에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됨. 다들 카이저가 필수라고 해서 만들긴 해봤다. 별로 관심도 없던 캐릭이라 이름도 대충 찔러보는 캐릭으로 지었다. 실제로 해보니 풀딜을 뽑으려면 미친듯한 커맨드를 입력해야 하는.... 어려워서 안하고 캐릭도 재미가 없어서 관짝신세.

 

캐릭명: H3pta (팬텀)

생성일: 2016-08-07

데벤이 크리가 너무 딸리다보니 이걸 보완하려고 키운 링크용 캐릭. 크리 15퍼는 다크크리링을 껴도 안되는 데벤에게 너무나 절실했었다. 근데 막상 팬텀 해보니 너무 딜이 쓰레기라 70만 찍고 버렸었음. 아직도 화이트셋을 끼고있다.

 

캐릭명: 유틸만이살길 (와헌)

생성일: 2016-08-20

이전에 있던 궁수에 대한 로망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돌아왔다. 와헌이 사냥이 안좋은 건 알고 있었지만 유틸이 엄청나고 링크스킬도 나름 쓸만하다고 들어서 생성했다. 그러나 어떻게 써먹는지도 모르는 설치형 스킬들과 저열한 데미지, 그리고 물약을 끊임없이 들이키지 않으면 안되는 물몸 3콤보로 사냥피로도가 너무 심했다. 게다가 당시에는 루디브리엄 기계실에 자리를 잡기도 힘들어서 왼쪽끝맵에서 사냥을 했던 기억이다. 결국 그 즈음해서 접혀버렸다.

 

2017년

캐릭명: Furien (윈브)

생성일: 2017-04-16

지인이 리부트서버를 하면서 윈브 사기라고 해서 좀 키우긴 싫었지만 키워본 캐릭. 역시나 나랑은 안맞는 캐릭이었다. 적당히 하다가 접어버림. 캐릭명은 아마 영화 Fury에서 따왔던 것 같다.

 

캐릭명: OmegaraWave (나로)

생성일: 2017-04-27

어느날 꿈에서 '오메가라 웨이브!' 하는 마법스킬?을 쓰면서 깬 적이 있었다. 메모해 뒀다가 이 캐릭에 써먹었다. 역시나 데벤의 부족한 크확을 위해서 생성했다. 이때쯤 해서 팬텀 링크2렙을 찍었던 것 같고, 나로도 120만 찍고 버렸던 기억. 당시에는 4차가 140이어서 3차 상태였다.

 

캐릭명: 암흑의계절 (데슬)

생성일: 2017-05-22

슬슬 데벤의 보공이 문제가 되고 있던 시점에서 캐릭을 100렙부터 시작하는 이벤트가 있어서 데슬을 만들었다. 캐릭명은 이전의 비숍에서 순백만 데몬 컨셉인 암흑으로 바꾼 것. 데벤과는 너무나도 다른 차이로 인해 적응이 제대로 안됐고, 120만 찍고 버렸었고, 현재도 140만 찍고 관짝행.

 

캐릭명: SacredBurst (엔버)

생성일: 2017-06-23

이캐릭도 데벤이 3루타에 막혀있던 시절 극딜링크로 깨는 고수들 영상을 보면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키우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메가버닝이란걸 해봤는데, 메가버닝 한김에 200까지 키우자고 미쳤다고 켠왕을 시전했다. 당시에 엔버는 키우기 어렵기로 소문난 캐릭이었는데, 그걸 해둬야 나중에 유니온에서 암이 안걸릴거같았다. 당시에 석사학위 따고나서 기분이 극상타였기 때문에 이런 미친짓이 가능했던 것 같다. 방송까지 켜서 6일동안 하루평균 5시간가량 해서 200을 달성했다. 5차전직은 아케인스톤 활성화때문에 못해먹겠어서 안하고 버림.

 

캐릭명: 붉은카르멘 (카데나)

생성일: 2017-12-01

겨울방학 시즌이 되어 신캐가 나왔다길래 생성해본 캐릭. 강원기 연계캐릭 선두주자로 많은 버프를 받고 나왔으니 사냥도 사기였다. 하지만 역시나 미세하게 스킬 재사용시간이 툭툭 걸려서 사냥피로도가 높았고 나랑은 안맞는거같아 버린 캐릭.

 

2018년

캐릭명: 마법의계절 (키네)

생성일: 2018-07-08

여름방학 시즌이 되어 처음으로 테라버닝이란 것을 키네시스로 해봤다. 심지어 스타포스 12별 카룻장비까지 다 줬었다. 장비가 워낙 깡패라 열 몇시간만에 200을 달성했다. 이캐릭도 방송을 켜서 기록이 녹화되어 있는듯. 캐릭명은 역시나 비숍 캐릭명에서 앞에만 마법으로 바꾼 것.

 

캐릭명: 새침한계절 (아크)

생성일: 2018-07-27

테라버닝도 끝났고 한데 갑자기 신캐 아크가 나왔다. 신캐답게 극사기 범위를 들고나와서 커닝타워까지 아주 수월하게 갔다 (텔포써서). 거기서도 사냥을 잘했는데 무슨이유에선지 더이상 안키우고 접어버렸다. 캐릭명은 계절 돌림으로 가려고 작정하고 지은 것.

 

캐릭명: 쪽빛계절 (제논)

생성일: 2018-08-11

뭔가 색다른 캐릭을 키워보고싶었고, 제논이 뻥스공 쩐다길래 생성한 캐릭. 스킬수가 엄청나게 많고, 모드별로 스위칭도 가능해서 머리가 좀 아팠던 기억. 당시에 검은마법사 잡는 테네브리스 이벤트가 있었는데 데벤으로 다 깨놨다가 같은 레지스탕스라 캐시공유가 되어서 현재는 이캐릭 외장이 다 그때 받은거로 도배되어있다. 기억에 남는건 하늘둥지2에서 주력 범위스킬(뒤에서 우주선 나와서 쏘는거)로 원킬이 나서 와 쎄다 했던 것. 현재에는 200을 가기 위해 준비중이다.

 

 

캐릭명: 에린G브리드 (제로)

생성일: 2018-09-06

아는사람이 게임회사에 다니는데 신규 개발한 모바일게임 (당시에는 비공개)을 보여줬다. 캐릭이름이 에린G브리드길래 똑같은 이름으로 하나 키워야겠다고 생각했고, 그전에 키웠던 제로가 폭망해버린 기념으로 다시키우려고 생성한 캐릭. 그러나 유니온에서 제로는 제일높은렙만 적용이었고, 바로 관짝테크를 타버렸다. 추옵이랑 이런저런거 다 챙기려면 함부로 렙업할수가 없어서 봉인한 캐릭.

 

캐릭명: 궁정도화 (아란)

생성일: 2018-09-08

슬슬 유니온작을 실행하기 위해 키우기 쉬운캐릭을 골라잡았다. 확실히 전사쪽이 잘 안죽고 물약도 마나만 먹으면 되니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웬걸 링크스킬이 넘나 사기잖아 ㅋㅋㅋ 원래 데벤 츄깊에서 콤보킬구슬 나와도 안먹었었는데 아란 링크를 걸고나서는 콤보킬구슬은 꼭 먹게 됐다. 캐릭명은 웹게임 아쿠에이리움 에이지 파이터(AAF)에 나오는 직업명. 꼭 해보고싶었는데 이미 누군가에 선점당해서 메이플에서라도 동일닉으로 지었다.

 

 

캐릭명: Cytop (블래)

생성일: 2018-09-29

레지스탕스가 펫공유가 된다는 장점을 살려서 생성해본 캐릭. 남들이 얘기할땐 손이 아프다 뭐다 했는데 그런거 잘 기억 안날정도로 140까진 그냥 키웠던 기억. 유니온작 하나만 보고 키운 캐릭. 캐릭명은 연구실에 있는 사람중에 한명이 마법의 물질로 맨날 노래부르고 다녀서 뇌에 박혀버린 그것에서 따왔다.

 

캐릭명: 호크마수학 (캐슈)

생성일: 2018-10-06

데벤 링크를 위해 생성한 캐릭. 당시에는 MHP 10% 상승이 들어있어서 카이저 다음으로 데벤에게 우선순위인 캐릭이었다. 기억에 남는건 네트 피라미드 돌때 원숭이포 설치해두고 쉬기.. 정도고 그외에는 사냥이 뭔가 답답 그 자체였던 기억. 그래서 봉인했다. 캐릭명은 고등학교때 엄청나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호크마수학이라는 문제집에서 따왔다. 문제들이 퀄리티가 진짜 미쳤었고, 최상위권에게 딱 적당한 난이도였었다. 지금은 절판되어서 더이상 안나오지만 (출판사까지 같이 망해버린듯하다) 고딩때 풀어봤던 문제집중 딱 하나만 꼽으라면 호크마수학 꼽을거같다. 두번째는 숨마쿰라우데.

 

캐릭명: 라이트테라피 (메카닉)

생성일: 2018-10-07

한번 유니온용 부캐 140작이 발동걸리니까 하루만에 캐슈 140찍고 키우게 된 캐릭. 전반적으로 설치해야될게 많고 관리도 해야해서 나랑은 안맞는 메타였다. 억지로 140까지 키우고 관짝으로 봉인했다. 다른 유니온 8000찍은 사람들 글을 보면 200가는건 극악이라는데 그냥 앞으로도 논밭이벤트같은거 안나오면 안하지않을까... 캐릭명은 내가 연구중인 light therapy가 너무 싫어서 뇌에 박혔는데 막 적다 나온 것.

 

캐릭명: VY1V5 (닼나)

생성일: 2018-10-20

메카닉 다 키우고나서 이제 데벤용 HP작의 마지막인 닼나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생성한 캐릭. 모험가는, 특히 전사는 웬만하면 안키우고 싶었는데 데벤의 공 상승을 위해 억지로 키웠다. 보스 딜링할때 죽어서 리인카 썼어야했는데 그런거 모르겠고 그냥 안죽고 패다보니 제대로 활용이 안된것 같은 느낌.. 사냥 자체는 무난했고, 데벤 170하이퍼랑 비슷한 광역기가 쿨 10초로 붙어있어서 비슷한 느낌으로 사냥했다. 한가지 흠이 있다면 윗점프가 없어서 사다리 타고다니는 것.. 캐릭명은 Fairytale이라는 인상적인 보컬로이드 곡이 있었고, 거기에 쓰인 보컬로이드 이름이 VY1V4였어서 똑같이 하려고 했으나 이미 있어서 5로 바꾼 것. 원래 보컬로이드는 그 특유의 기계음때문에 이질감이 있어서 매우 싫어했는데 Fairytale 저거는 그런게 없어서 처음으로 보컬로이드 들어간 음악의 가능성을 봤달까...

 

캐릭명: 엘름팀벨 (에반)

생성일: 2018-10-21 (? 불확실)

유니온용 부캐들 육성하면서 불꽃늑대를 갔다가 에반이 쎄보이길래 시작한 캐릭. 마법사치고 피물약 잘 먹지도 않고 기존 메타랑 상당히 다른 사냥법이어서 신선한 느낌으로 재밌게 했던 것 같다. 140만 찍고 버리긴 했지만.. 캐릭명은 아란과 동일하게 AAF의 직업명에서 따온 것.

 

캐릭명: 벌집썬콜 (썬콜)

생성일: 2018-12-09

썬콜게이트가 터진지 한참 지난 뒤라 이미 하향을 먹을대로 먹어서 보잘것없는 캐릭이 된 것 같았으나 그동안 키워왔던 법사들(루미, 비숍, 키네)이 하나같이 원래 생각했던 법사 이미지랑 많이 달랐어서 제대로 된 공격형 법사를 키워보자고 생성한 캐릭. 불독은 고자본용 캐릭으로 육성이 매우 힘들대서 썬콜로 시작했다. 물약을 많이 퍼먹긴하지만 뭐 나름 괜찮게 키웠었다. 이당시엔 모험가 링크스킬이 없었어서 순수히 재미로만 시작해서 140까지 간 캐릭. 캐릭명은 다 벌집으로 만들어버리겠다는 광역기의 의지... 아마도 소멸의여로 화염지대에서 썬콜이 5차스킬로 다 녹이는거 보고 키우기로 마음먹었던 것 같다.

 

캐릭명: AhXon (듀블)

생성일: 2018-12-30

모험가도 키우다보니 뭐 나름 괜찮은거같아서 테라버닝때 키운 캐릭. 나중에 힘들거같아서 그때 키웠는데 미묘하게 약한 딜량과 절대 원킬이 안나는 주력기... 하지만 이를 악물고 이틀동안 키워서 200을 달성했다. 5차는 한참이 지난 2019년 11월이 되어서야 했는데 5차스킬이 딜뽕맛이 오지는 것이었다.. 5차하기 전까지는 걍 듀블이 아님. 육성하면서 테라버닝 아니면 어떻게키웠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던 기억이라 나중에 다른서버할때는 다른걸로 키워서 자유전직하던지 할거같다. 캐릭명은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자주듣는 작곡가중 한명의 예명을 따온 것.

 

2019년

캐릭명: 벌집파인더 (패스파인더)

생성일: 2019-10-09

벌집시리즈의 제대로 된 시작. 거의 1년간 박사과정 연구때문에 메이플 손도 안대고있다가 복귀하면서 키우기 쉬운직업으로 추천받아서 시작한 캐릭. 너프도 먹고 해서 기대를 전혀 안하고 시작했는데 예상외로 사냥을 너무 잘한다. 궁수중에는 희한하게 윗점프도 있고, 무엇보다도 y축범위가 매우 커서 x축 짧은걸 y축으로 커버하는 느낌으로다가 재밌게 할 수 있었다. 드디어 원하던 궁수느낌을 찾았달까.. 그동안 키웠던 궁수들이 다들 나사가 빠져서 사냥이 쓰레기였는데 이제서야 사냥을 좀 할맛이 났던 것 같다. 현재 기준으로는 첫 궁수 200렙은 이캐릭으로 달성하지 않을까 싶다.

 

캐릭명: 벌집보마 (보마)

생성일: 2019-10-20

안한 1년동안에 모험가도 링크스킬이 생겨있었고, 이전에 크확때문에 첫캐를 신궁으로 전향했던게 의미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 보마를 한번 다시키우게 됐는데... 으어어어 플래터 쓰레기... 예전 보마 키우던 기억과 별다를 게 없었다. 오히려 3차스킬이 예전에 썼던 애로우레인보다 쓰레기였고, 4차이후는... 걍 같은 느낌. 그래서 140찍자마자 관짝에 넣어버린 캐릭.

 

캐릭명: 벌집팔라 (팔라딘)

생성일: 2019-10-20

이당시가 유니온 4400정도 됐던 것 같다. 갑자기 유니온을 키우고싶단 생각이 들어서 추가로 뭘할까 하다가 유틸짱짱이고 물약 안먹는다던 (본캐가 데벤이라 물약안먹는캐릭이 너무나 편했고 그걸 원했었다) 팔라딘을 생성했다. 맨처음에 무기를 뭐써야되는지 한참 고민했던것 같고, 결국 해머로 골라잡고 키웠다. 난이도는 모험가직업이라 애초에 모든걸 내려놓고 해서 그런지 힘들긴했는데 꾸역꾸역 어떻게 키우긴했다.

 

캐릭명: 벌집바이퍼 (바이퍼)

생성일: 2019-10-23

며칠사이에 캐릭을 막 찍어내다보니 이젠 꺼라위키 직업창 켜놓고 비어있는게 뭐인지 찾게되더라.. 위에 4개 키우면서 마일리지로 펫을 샀는데 아깝기도 해서 모험가중에 가장 많이 비어있는 해적을 골랐고, 그중에 좀 쉬워보이는 바이퍼를 생성했다.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사냥은 구렸고, 이캐릭도 꾸역꾸역 140만 찍고 봉인했다.

 

캐릭명: 버라소마 (소울마스터)

생성일: 2019-10-26

유니온 6천으로 가기 위한 3번째.. 인터넷 둘러보니 보스를 잘잡는다길래 펫 안살린 시그너스임에도 불구하고 키우기 시작했다. 초반엔 제로랑 비슷한 시스템인가 했는데 나름 사냥이 재밌어서 (그동안 모은 돈으로 템세팅을 준 에픽둘둘까지 했다) 원킬로 잘 잡고다니다보니 렙이 150후반이 되었다. 특히 보스 잘잡는 이유가 솔루나 켜고 보스딜링기를 쓰면 스커처럼 공중에 떴다 땅에 붙었다 하는데 이걸 잘쓰면 루타비스 보스들 땅찍는 스킬들 다 피해져서 매우 편한 보스사냥이 가능했다. 나중에 택티컬 릴레이 하면서 하루를 데벤이랑 순서를 바꿔버려서 9단계를 못찍게됐는데 이걸 만회하려고 새벽에 미친척하고 185에서 200을 가버렸다. 200찍고나니까 이클립스가 스킬뽕이 엄청난 것이었다. 약간 테일즈위버 보리스 붉은달의맹약? 처럼 남들한텐 안보여도 나한테 보이는 엄청나게 화려한 스킬.. 뭐 200이후로는 여러모로 스킬때문에 문제가 많이 된다던데 노말카룻 보돌용으로만 쓸거라 본인에겐 별 문제 안될지도. 캐릭명은 전자음악 작곡가 Virtual riot에서 따온 것. 아마 벌집소마가 이미 있었어서 저걸로 했던 것 같다.

 

캐릭명: 벌집공기 (미하일)

생성일: 2019-10-31

마구 키우다보니 어느새 미하일을 키우고있었음. 보스에서 생존을 잘한다길래 키웠던거같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로얄가드.... 이게 그동안 말로만 들었을땐 몰랐는데 이캐릭만 혼자서 메이플 0.1 베타버전 하는 느낌이 들었다. 사냥은 로얄가드를 써야 뭐 모험가 전사 평타라도 칠텐데 그마저도 성공률이 저조하니 걍 쓰레기가 되었다. 도저히 못키우겠어서 이례적으로 유니온 S렙 기준인 140도 못찍고 131에서 봉인.. 너는 임마 찌그러져 있어... 다시는 안키울듯. 역시 공기라는 닉네임이 잘 어울리는 직업이었던 것 같다.

 

캐릭명: 벌집플위 (플위)

생성일: 2019-11-01

미하일을 키워보고나니까 뭐든지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육성이 좀 어렵다는 플위를 생성했다. 역시나 어렵긴했고 템세팅도 저렙템 풀강 풀스타포스한거 보유중이었던것들 다 풀었는데도 반비탈컷은 택도 없었다. 그래도 미하일보단 쉬워서 흠.. 이캐릭은 그나마 낫군 이러면서 140찍었던 것 같다. 특징이라면 윗점프가 가능한 법사, 그리고 마나물약을 수채구멍처럼 빨아들이는 소모량이랄까... 물약을 많이쓰는직업이라 보돌캐로도 안쓸거같고 너는 그냥 봉인.. 공격은 진짜 무지막지하게 쎈데 그걸 유지하기 위한 물약값이 너무 많이들거같다.

 

캐릭명: 벌집나워 (나워)

생성일: 2019-11-04

하도 구데기캐릭들만 키우다보니 자신감이 생겨서 나워에도 도전했다. 표창(화비이상급)살 돈이 없어서 기본표창으로 살다가 몇번 표창이 부족해서 못깨고나온적도 있었던 기억이다. 전반적인 사냥은 주력기로 0.8킬을 해둔 뒤에 자동사출되는 박쥐가 날아가서 나머지를 때려주는 느낌으로 해야된다는걸 4차전직 하고서야 알았다. 꺼라위키에도 써있는데 말 그대로 빠른 이동속도로 주력기를 빠르게 한대 치고 지나가면 박쥐가 때려서 잡아주는걸로 사냥속도를 향상시키는 캐릭. 하지만 대 보스용 스킬들이 너무나 안좋았던 기억이기에 200찍는 우선순위는 한참 아래에 있다.

 

캐릭명: 벌집호영 (호영)

생성일: 2019-11-05

구데기를 키우다가 신캐를 키우니 갑자기 신세계를 맛보았다. 링크스킬도 원래 쓰레긴줄알고 유니온 40개 엔트리 안에 안넣으려고 했는데 지인이 얘기해줘서 다시 보니 원킬컷을 낮춰주는 엄청난 링크스킬이었다. 바로 키워보니 혼자 다른 메이플을 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특히 130~140구간 시련의동굴2에서 딜사이클 확립하고나니 엄청난 사냥능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원킬컷은 진짜 낮고, 주력기들이 2타로 되어있는데 1타에 원킬을 냈었다 (물론 유니온 4000대에 풀링크라 보정이 좀 많이 들어갔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제대로 이해를 못한 2중게이지와 연계기들의 애매모호한 쿨타임 (특히 그 부채스킬)이 적응이 제대로 안되는지라 고인물용 컨트롤캐릭인 느낌이 많이 들었다. 초보자가 하면 캐릭 성능의 반도 못뽑을듯.. 그리고 원킬이 안나는 경우는 사냥 딜사이클이 매우 꼬였다. 그래서 140이후 봉인했다.

 

캐릭명: 벌집섀도어 (섀도어)

생성일: 2019-11-09

위에서 도적들을 쭉 키우다보니 도적의 이동기에 익숙해져서 이참에 나머지 도적도 키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생성했다. 특히 모험가라도 링크스킬이 있고, 같은 도적끼리는 겹쳐지기 때문에 안키울 이유가 없었다. 막상 해보니 그동안 이곳저곳에서 봐온 메익원킬이 뭔지 알았다. 중학교때 메이플하던 친구가 메소익스플로전이라고 해서 자기가 가진 메소를 써서 공격하는건줄로만 알았는데 (이건 테일즈위버 돈던지기의 영향이 큰듯) 그냥 몹을 치면 가상의 돈모양 오브젝트가 떨어져서 그걸로 공격하는거였다. 막상 140까지 해보니 다른사람들이 얘기하는 뽕맛보다는 훨씬 저열해서 많이 실망했고, 보스도, 일반몹도 딱히 좋다는 생각은 잘 안들었다. 템세팅이 구려서그런진 몰라도 이친구도 200찍는 우선순위는 한참 아래에 있을듯.

 

캐릭명: 벌집영웅 (히어로)

생성일: 2019-11-10

이제 남은것들은 다 쓰레기같이 어려운 육성 난이도를 가졌다고 생각했고, 히어로도 그중 하나였으나 정통 모험가 전사의 공격은 어떤느낌일지 궁금해서 생성한 캐릭. 그러나 그 기대는 처참하게 박살났고, 범위기조차 없는 스킬셋에 절망하며 투컴용 비숍까지 만들게 될정도로 사냥이 아주아주 쓰레기였다. 공기라는 미하일도 이거보단 낫다 싶을정도로 답답 그 자체였고, 결국 4차도 못하고 육성을 포기했다. 아마 나중에 하게된다면 닼나로 키워서 200까지 간 다음에 자유전직을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