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터키인가? 옛날부터 터키는 꼭 가보고 싶은 나라였다. 모자이크와 이슬람 사원, 이국적인 사람들. 반쯤 무너진 돌로 된 유적들. 그런 것들을 직접 내 눈으로 보고 싶었다. 우연찮은 기회로, 학기 중에 친구에게서 터키 여행 가보지 않겠냐고 연락을 받았다. 물론 기말고사도 닥쳐오고 기타등등이 있었지만 졸업하고 나서 대학원 가면 이제 장기여행은 완전 ㅂㅂ일 것 같아서 일단 가겠다고 했다. 비용은 어떻게 충당하나? 다행히도 집에서 돈을 대준다고 했다. 총 일정과 항공편 결정 친구랑 친구 룸메이트랑 나랑 해서 3명 가는데, 나만 기말고사가 늦게 끝나서 다른 사람들이 비행기 등등을 예약하기로 했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 채로 시험만 막 보다가 시험 끝나는날 하루 전에 비행기값 100만원+alpha를 입금하래서 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