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Eli

들어가며 한 달여 전, 평소에 즐겨 보던 카오스 사이언스 유튜브에서 다음과 같은 영상을 보았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나오신 박사님이 국내외 우주 위험에 대한 감시 현황에 관해 개괄적으로 설명해 주는 대중강연이었다. 영상링크: youtu.be/aVomsAGukSA 평소에도 우주 관측 및 위험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2배속으로 돌려보니 약 한시간 정도에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질의응답시간에 질문들이 나오는데 즉석에서 답변하기엔 너무 길다고 제대로 된 답변을 듣고싶으면 찾아오라고 하는 내용이 간간이 나왔다. 나의 경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스타링크 위성들이 우주관측과 지구 위협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 궁금했었는데 강연 내용에 제대로 나오진 않았다. 이미 강연도 끝나버렸고 국내에서 이런거 하는 사람도 많지 않아..

들어가며 이번 주에는 실험을 하다가 즉석에서 계량과 오차계산을 다 해야 했던 실험과정이 있었다. 계산기를 쓰면 편한데 손에 라텍스 장갑을 끼고 있어서 키보드에 묻을 가능성도 있고 매우 찝찝했었다. 그래서 이전 글에서 세팅한 음성인식이 생각이 났다. 노트북에 동일한 세팅을 하고 OriginLab에 연결시켜두면 자동계산이 될 것 같았다. 찾아보니까 origin도 python 연동이 되긴 하는데 2021버전부터 지원하고, 내 소속기관 라이센스는 2019가 한계라 불가능했다. 어쩔 수 없이 엑셀에 미리 수식을 써놓은 파일을 만들고 입력 부분만 말로 연동할 수 있게 하는걸로 계획을 변경했다. 그래서 다른 사람 글을 참고해서 python으로 엑셀을 제어할 수 있는 모듈을 하나 작성했다. 음성인식 부분도 google..

문제상황 이전부터 내 윈도우 계정 이름에 띄어쓰기가 들어가버려서 command line으로 뭔가를 처리할 때 종종 문제가 발생했다. 가장 최근의 문제는 npm이었는데, npm install yarn을 하는 과정에서 자꾸 에러가 떴고, cnpm이라는 것을 쓰니 해결이 되는 것으로 찾았다. CNPM이 뭔가 했더니 중국 계정명인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 같았다. 아마도 유니코드 차이로 생각한다. 어쨌거나 그 이후에도 yarn도 띄어쓰기를 인식을 못해서 에러를 계속 뿜으니 너무 화가 났다. 망할 ASCII사용자들... 왜 이런것도 고려를 안하고 짜는거야? 계정 이름을 변경하는 것 자체는 간단하지만, 대충 짠 프로그램들이 경로명을 %home%이나 %appdata%가 아니라 절대경로로 해서 어딘가에 하드코딩으로 ..

이전 글에서 이어짐. 기본적으로 여기에 나와 있는 대로 진행했다. developers.google.com/assistant/sdk/guides/service/python/embed/audio 연결상태 마이크: USB 마이크 (shure MV5) 를 USB 3.0 슬롯에 꽂음 스피커: 아날로그 3.5파이 잭 이어폰 (Shure SE215) 를 오디오 잭에 꽂음 이어폰을 꽂자마자 화이트노이즈는 심하게 존재한다. 다음의 명령어들을 통해 재생기기의 카드번호와 디바이스 번호를 알 수 있다. 숫자 1이 아니라 list의 l이다. arecord -l aplay -l 사운드 세팅 만들기 먼저 홈/pi 에 새 파일로 .asoundrc를 만들어준다. 참고로 파일탐색기에서 hidden파일 보기를 눌러줘야 .asoundrc가..

들어가며 문득 음성비서를 제대로 커스터마이징해서 써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윈도우 locale을 미국으로 변경 후 cortana를 써봤는데 역시나 영어로 말해야 하는 것이 불편했다. MS에서 기본으로 지원하는 앱이라 어느정도 연동이 잘 되는 것은 좋았지만 (넷플릭스 켜는거라던지 교통상황이나 날씨확인) 우리나라 뉴스가 지원이 안되고 검색도 bing밖에 없어서 이전에 미박스 사서 구글 어시스턴트 쓰던 때가 생각났다. 미박스는 운영체제도 안드로이드고 안드로이드 TV로 등록이 되어있기 때문에 구글 어시스턴트가 깔끔하게 지원됐고, 구글 어시스턴트를 쓰면 '유튜브에서 좋좋소 검색해서 13화 틀어줘' 같은 복잡한 명령도 아주 잘 실행해 줬었다. 지금은 카카오 스피커랑 미박스 둘다 본가에 갖다놨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

최종결과물 폴더 창의 빈 공간에 Shift+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관리자 권한으로 윈도우 터미널을 실행할 수 있다. 찾아다니는데 몇 시간 정도 걸렸는데 이런저런 것들 중에 꽤 쓸만한 것을 발견한 것 같아서 방법을 공유해본다. 필요한 사람 우클릭 메뉴 현재폴더에서 터미널 열기에 관리자권한 터미널이 없어서 불편했던 사람 현재 폴더에서 관리자권한 터미널을 클릭 2번으로 간단하게 실행하고 싶은 사람 Win + X 메뉴에서 관리자 powershell 켜고 경로 찾아가기 귀찮았던 사람 준비물 Microsoft에서 만든 Windows Terminal이 깔려 있어야 한다. Powershell이나 cmd하고는 다른 프로그램이다. 개인적으로 아래 사진과 같이 반투명한 질감이 좋아서 자주 사용하고 있다. S..

작년에 구매한 Cubase가 매번 윈도우를 업데이트할 때마다 인식이 풀려서 다시 라이센스를 인식시켜줘야 하는 귀찮음이 있다. 아무리 정품 체크를 위해서라지만 정품 사용자가 USB 꽂고 사용할 때도 막상 쓰려고 하면 라이센스 에러를 뿜어내니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새벽에 잠깐 시간도 난 김에 이참에 뿌리를 뽑아 본다. 문제 상황 윈도우 업데이트 등을 한 후에 Cubase 또는 HALion Sonic SE를 켜면 아래 사진과 같이 라이센스 문제가 발생. 그리고 이후에 eLicenser control center를 실행시키면 아래 사진과 같이 LCC2에 문제가 생겼고 process id를 못찾는다는 에러가 발생. 이게 한번 뜨면 아무리 라이센스 갱신 프로그램을 다시 실행해도 똑같은 에러가 계속 반복된다. 해..

무선 파일전송, 남의 서버를 거쳐야 하나? 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여러 모로 컴퓨터와 파일 전송을 할 일이 많다. 사진을 보낸다든지, 음악을 다운받는다든지, pdf나 hwp 문서를 저장한다든지 하는 일로 말이다. 간단하게 파일 몇 개 보내는데 USB연결을 하기 귀찮으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톡같은걸로 대충 보내서 PC카톡으로 열어보는 방법을 쓰는 사람이 많다. 편리하긴 하지만 카톡 서버에 파일이 올라간다는게 영 찝찝한 게 아니다. 그렇다고 이메일로 보내려고 해도 이메일 서버에 파일이 남아있어서 지워주기도 귀찮다. 내가 쓸 파일을 내가 보내겠다는데 굳이 다른 사람 서버를 거쳐야 할까? 몇 년 전에 고민을 많이 해서 해결책을 찾았었고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는 방법을 공유해볼까 한다. 간단 설명 윈도우 컴에 서버..

이전부터 ms word나 ppt에서 인쇄를 위해 pdf로 저장하면 이미지가 다운샘플링되거나 원래는 그래프 축 바깥으로 나가는 안보여야되는 선들이 보인다던지, 아니면 선 두께 자체가 바뀐다던지 하는 문제가 있었다. 최근에도 Scientific colour scheme을 적용하기 위해 batlow를 썼다가 pdf export 하는 과정에서 유사한 문제를 겪었다. pdf export 하기 전의 ppt에서는 그럭저럭 잘 나왔는데, pdf로 바꾸기만 하면 저렇게 되었다. 참고로 ppt에서 원본은 Origin Pro 2019에서 그린 그림을 copy to ppt로 해서 옮겨온 후 rescale을 한 것이고, ppt상에서 grayscale로 변환이 불가능하여 해당 그림을 Origin상에서 Adobe Illustrat..

문제 상황 몇 년 전부터 윈도우 베타버전(windows insider preview)을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 업데이트를 하고 21337.1000으로 올리니 갑자기 폴더창을 띄웠을 때 파일 간격이 아래와 같이 넓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래는 뭐가 이상하면 보기 탭에 목록이나 자세히로 바꿔 주면 해결이 됐지만 이번에는 자세히로 세팅이 되어있는데도 태블릿모드를 켠 것처럼 간격이 널찍해져서 한 화면에 보이는 폴더 수가 줄어들었다. 나는 이 방식이 싫었기 때문에 되돌리고 싶었다. 해결법 폴더 옵션에 들어가서 Use compact mode라고 된 것을 체크하면 예전처럼 돌아온다. 방법은 아래 사진 참고. 적용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정상 간격으로 돌아온다. 편-안. 예전에 한글 입력기에 장난질해놓은 거에 비..

문제상황 이전 글에서 이것저것 필터를 걸고 RNnoise 를 사용했지만 여러모로 소리가 많이 왜곡되는 현상을 겪어서 (특히 ㅋ 발음) 그냥 배경 노이즈만 제거하기로 했다. MV5 마이크는 연구실에서 쓰고 방에서는 이전에 망작이라고 생각했던 actto 마이크를 썼다. 원래는 지직거리는 소리가 너무 심해서 못쓸 정도였는데 아예 subtract를 해버리면 소리 안날때 배경노이즈는 지울 수 있지 않을까. 방법은 다음의 두 글을 참고하였다. [1]: https://antlionaudio.com/blogs/news/removing-background-noise-with-equalizer-apo-and-reapers-reafir [2]: antlionaudio.com/blogs/news/how-to-automatic..

MetaPost 관련 수학이나 물리학 논문들을 보면 위와 같이 흑백으로 그렸지만 멋이 철철 넘치는 그림들이 있다. 나도 그려보고 싶어서 이리저리 찾기 시작했다. 원했던 것은 다음과 같다. 1. 결과물이 멋있을 것 2. 좌표를 정확히 지정 가능할 것 3. 벡터 이미지로 저장이 가능할 것 이 3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것으로 metapost라는게 있었다. 몇십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TeX안에 패키지로 포함되는 것 같다. TikZ라는것도 있다는 것 같은데, TeX는 익숙치가 않아서... 하여간 내용은 방대한데 정리할 시간이 없어서 대충 링크들을 남긴다. Metapost라는게 있다는 글. 나는 LaTeX 안쓸거라 standalone으로 깔고싶었는데 무조건 TeX 패키지에 포함이다. ㅠㅠ https://phy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