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Eli

이번 설 연휴에 집에서 노트북으로 새벽까지 논문 작업을 하다 보니 각종 창들의 배경이 하얀 색인게 눈이 부셨다. 디스플레이가 OLED라 검은색은 아예 빛이 안 나오는데, 배경을 검은 색으로 만들면 눈부심도 줄이고 전력소모도 줄이고 일석이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와중에도 가독성은 잃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했는데, 내가 적용했던 방법을 간단하게 공유해본다. 토막지식: 어두울 때 같은 밝기여도 눈부신 이유는 주변이 어두울 때 동공 반지름이 몇 배로 확장되어 눈에 들어가는 빛의 양이 몇십 배 증가하기 때문이다. 즉 실제로 망막에 빛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어두운 환경에서는 밝기를 줄이는 것이 좋다. 특히 파란 빛을 줄여야 눈의 노화 또는 변성이 억제된다. 물론 작업시 주변 조명을 충분히 밝게 해서 이런 일이 ..

문제상황 윈도우 업데이트를 하고 나서 갑자기 ㄷㄷ이 ㄸ으로 입력되기 시작했다. 윈도우 설정에 들어가봐도 쌍자음 관련 옵션이 없었다. IME가 감히 ㄷㄷ을 쓰는걸 방해한다? 이건 못참지 해결 방법 알고보니 한컴오피스 한글을 깔아놔서 그런거였다. 오른쪽 아래 트레이 아이콘 있는곳에 보면 입력기가 있다. 입력기를 눌러보면 한컴오피스의 한컴 입력기가 윈도우 기본입력기를 제치고 선택되어 있다. 이거를 그냥 Microsoft입력기로 눌러서 바꿔주면 된다. (윈도우 11 기준) 혹시나 한컴입력기를 아예 지워버리면 한글 문서 작성할때 문제가 될까봐 그냥 선택만 바꿔 놓았다. ---- 2023-01-30 내용 추가 ---- 위의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가, 자판 배열을 바꾸는 단축키가 왼쪽 Ctrl + Shift키여서 그런..

문제 상황 윈도우용 프로그램 개발을 하다 보니 파일명이랑 경로가 여러 번 바뀌었는데 트레이 아이콘이 여러 개 중복해서 나타났다. 이것을 지우고 싶었다. 해결 방법 1. regedit을 켬 2. 다음 경로를 찾아감 \HKEY_CURRENT_USER\Software\Classes\Local Settings\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TrayNotify 3. 작업 관리자에서 상세정보 탭에 들어가서 explorer.exe를 끝냄 (이게 파일 탐색기라 열린 폴더들 다 닫힘) 4. 위의 레지스트리 편집기 경로에서 IconStreams와 PastIconsStream을 삭제 5. 작업 관리자에서 파일 - 새 작업 실행을 누르고 explorer.exe 를 실행 해결 후 잡..

문제상황 평소에 빠른 지원 앱을 활용해서 간단하게 남들 컴퓨터를 봐주거나 원격으로 제어할 때 편하게 잘 사용하고 있었다. 지원받는사람이 딱히 프로그램을 깔아야 한다거나 방화벽을 뚫어야 한다거나 하는 조치가 필요없고, MS계정 로그인도 필요가 없다. 그냥 윈도우10을 쓴다면 기본으로 깔려있는 프로그램이라 접근성이 매우 높은 게 장점이다. 지원을 주는 사람의 경우 microsoft 계정 하나만 있으면 돼서 이쪽도 진입장벽은 매우 낮다. 최근에는 쓸일이 없어서 안쓰다가 간만에 빠른 지원을 써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위와 같은 사진이 뜨면서 로그인이 지속적으로 안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딱히 예전에 비해 건드린 부분도 없는데 안되니 이상했다. 컴퓨터를 여러 대 쓰고 있어서 다른 컴퓨터에서 해보니 지원하기가 잘 되는데..

문제상황 작년에 수많은 참고문헌을 정리할 일이 있어서 pdf를 많이 열었는데 50개까지만 열리고 더 열려고 하면 위 캡쳐화면처럼 '파일을 더 이상 열 수 없습니다. 다른 파일을 열거나 인쇄하려면 열려 있는 파일 중 일부를 닫아야 합니다' 라고 나온다. 더 열고싶으면 몇 개를 닫고 다른 것을 열어야 하는 경우가 생겼다. Foxit reader같은 다른 프로그램도 있다지만 PDF포맷을 개발한 adobe 사의 프로그램이 호환성 문제가 안생길 것 같고, 지금까지 계속 써왔기도 했고 해서 어도비 아크로뱃 내에서 해결하고 싶었다. 해결방법 관련해서 어도비 서포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었는데 역시나 다른 사람도 동일한 문제를 겪고 있었고, 기본적으로는 막혀있어서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만 Bernd라는..

문제 상황 평소에 지인으로부터 스팀 라이브러리 공유를 받아서 쓰고있어서 게임이 수백 개가 된다. 다만 공유받은 게임은 원 주인이 플레이하는 동안에는 내 컴퓨터에 설치를 했더라도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 그 동안에 내가 갖고있는 게임을 해보고싶었다. 그런데 뭐가 내껀지를 알 수가 없었다. 원래 왼쪽 메뉴 정렬에서 됐던거같은데 내가 해보니 다음의 정렬기준밖에 확인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일일이 게임 눌러보면서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 해결 방법 알고보니 요즘 버전의 스팀에서는 라이브러리 홈에 가야 정렬할 수 있는 거였다. 라이브러리 홈에 가서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즐겨찾기라고 된 부분이 있는데 거기서 소유자별로 게임을 정렬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오른쪽의 정렬 기준을 눌러보면 출시날짜, 플레이시간,..

간단요약 Windows subsystem for linux (WSL)을 통해서 몇몇 GUI 앱을 동작시켜 봤다. gedit과 리눅스용 chrome은 성공했으나 gimp는 로딩되고 첫화면 뜨자마자 뻑나면서 꺼진다. 아직 안정성은 떨어지는듯. WSL 우분투 설치관련 Windows insider preview 업데이트 공지에 wsl GUI를 native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고 써있는걸 봄. 다음과 같이 관련 페이지도 찾음 https://devblogs.microsoft.com/commandline/the-initial-preview-of-gui-app-support-is-now-available-for-the-windows-subsystem-for-linux-2/ 그리고 다음의 MS 공식 문서에 나와 있는 대..

문제상황 이전부터 내 윈도우 계정 이름에 띄어쓰기가 들어가버려서 command line으로 뭔가를 처리할 때 종종 문제가 발생했다. 가장 최근의 문제는 npm이었는데, npm install yarn을 하는 과정에서 자꾸 에러가 떴고, cnpm이라는 것을 쓰니 해결이 되는 것으로 찾았다. CNPM이 뭔가 했더니 중국 계정명인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 같았다. 아마도 유니코드 차이로 생각한다. 어쨌거나 그 이후에도 yarn도 띄어쓰기를 인식을 못해서 에러를 계속 뿜으니 너무 화가 났다. 망할 ASCII사용자들... 왜 이런것도 고려를 안하고 짜는거야? 계정 이름을 변경하는 것 자체는 간단하지만, 대충 짠 프로그램들이 경로명을 %home%이나 %appdata%가 아니라 절대경로로 해서 어딘가에 하드코딩으로 ..

작년에 구매한 Cubase가 매번 윈도우를 업데이트할 때마다 인식이 풀려서 다시 라이센스를 인식시켜줘야 하는 귀찮음이 있다. 아무리 정품 체크를 위해서라지만 정품 사용자가 USB 꽂고 사용할 때도 막상 쓰려고 하면 라이센스 에러를 뿜어내니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새벽에 잠깐 시간도 난 김에 이참에 뿌리를 뽑아 본다. 문제 상황 윈도우 업데이트 등을 한 후에 Cubase 또는 HALion Sonic SE를 켜면 아래 사진과 같이 라이센스 문제가 발생. 그리고 이후에 eLicenser control center를 실행시키면 아래 사진과 같이 LCC2에 문제가 생겼고 process id를 못찾는다는 에러가 발생. 이게 한번 뜨면 아무리 라이센스 갱신 프로그램을 다시 실행해도 똑같은 에러가 계속 반복된다. 해..

문제 상황 몇 년 전부터 윈도우 베타버전(windows insider preview)을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 업데이트를 하고 21337.1000으로 올리니 갑자기 폴더창을 띄웠을 때 파일 간격이 아래와 같이 넓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래는 뭐가 이상하면 보기 탭에 목록이나 자세히로 바꿔 주면 해결이 됐지만 이번에는 자세히로 세팅이 되어있는데도 태블릿모드를 켠 것처럼 간격이 널찍해져서 한 화면에 보이는 폴더 수가 줄어들었다. 나는 이 방식이 싫었기 때문에 되돌리고 싶었다. 해결법 폴더 옵션에 들어가서 Use compact mode라고 된 것을 체크하면 예전처럼 돌아온다. 방법은 아래 사진 참고. 적용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정상 간격으로 돌아온다. 편-안. 예전에 한글 입력기에 장난질해놓은 거에 비..

문제상황 이전 글에서 이것저것 필터를 걸고 RNnoise 를 사용했지만 여러모로 소리가 많이 왜곡되는 현상을 겪어서 (특히 ㅋ 발음) 그냥 배경 노이즈만 제거하기로 했다. MV5 마이크는 연구실에서 쓰고 방에서는 이전에 망작이라고 생각했던 actto 마이크를 썼다. 원래는 지직거리는 소리가 너무 심해서 못쓸 정도였는데 아예 subtract를 해버리면 소리 안날때 배경노이즈는 지울 수 있지 않을까. 방법은 다음의 두 글을 참고하였다. [1]: https://antlionaudio.com/blogs/news/removing-background-noise-with-equalizer-apo-and-reapers-reafir [2]: antlionaudio.com/blogs/news/how-to-automatic..

윈도우에서 작업을 하고나서 파일을 지울 때면 가끔씩 위와 같은 창을 만나게 된다. 이미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다 닫았는데 자꾸 안지워진다. 재부팅을 하면 지워진다. 분명히 뭔가가 저 파일 또는 폴더를 잡고 안놔주는 것 같은데 불친절한 윈도우는 그게 뭔지 당최 보여주질 않는다. 그냥 '폴더 또는 해당 폴더에 포함되어있는 파일이 다른 프로그램에서 열려 있으므로 작업을 완료할 수 없습니다' 라는 에러 메세지만 뱉을 뿐. 이것에 관해서 아주 깔끔하게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Microsoft에서 만든 Sysinternals 라는 개발자용 도구들을 이용하면 된다. Sysinternals는 여러 가지 기능을 하는 작은 프로그램들의 집합을 총칭하는 단어고, 이번에 사용할 Sysinternals의 프로그램은 Proc..